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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당 건강 칼럼 어지럽고 귀 울리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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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춘원당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5-07-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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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고 귀 울리는 증상

손등 뜸뜨거나 자극하면 완화



언제부터인가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것같이 느껴진다. 천장도 돌고 옆 사람도 돈다.

한 방향으로만 도는 것이 빈혈과는 다르다. 귀울음과 함께 소리도 잘 들리지 않는다.

증상은 30분 이상 끊어졌다 이어졌다하면서 나타나는데 어지러움이 없어지면 귀울음과 메스꺼움도 사라진다.

한방에서는 이를 '수독증'이라고 하는데 한창 일할 나이인 40, 50대의 소음인 남자에게서 많이 볼수 있다. 양방에서는 이를 '메니에르 병'이라고 해 내이의 임파액이 너무 괴어 부어오른데에 병의 원일을 둔다.

수독증 환자는 대개 비장과 신장의 기가 허한 체질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특효약은 없지만 과다한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것이 좋다. 한의원에서는 '영계출감탕' 등 몸 안의 과다한 수분을 밖으로 내보내는 이수제를 쓴다. 가정에서는 택사 백복령 육계등의 한약재 중 한가지 약재 10g을 물 1리터에 넣고 30분 정도 달여 식전에 차처럼 한 잔씩 마시면 좋다.

귀울음과 메스꺼움이 심한 사람은 손등의 둘째 손가락 뒤쪽에 있는 '삼간' 혈과 넷째 다섯째 손가락 사이에 있는 '중저'혈에 뜸을 뜨거나 이쑤시개 등으로 자극하면 증세가 완화된다.




윤 영 석 (춘원당한의원 원장 · 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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