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원당 상담실
170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춘원당이야기를 이제 시작합니다

춘원당건강백과

Total 47건 1 페이지
  • [호흡기질환] 과호흡 증후군
    개요

    과호흡증후군은 발작적으로 과도한 호흡을 하는 것으로 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배출되어 동맥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떨어져서 호흡곤란, 어지러움, 저림, 마비감,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증후군입니다. 주로 20대 여성에게 나타납니다.


    과호흡증후군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며, 정신적인 충격, 불안, 긴장 등에 의해 과호흡 증상이 유발되면, 과호흡 증상 자체가 또 다시 불안을 유발시켜 과호흡을 지속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유발합니다.

    비슷하게 신경성 호흡곤란이라 하여 호흡기가 약하신 환자분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심장과 폐에 울화(鬱火)가 쌓이게 되면서 호흡곤란, 가슴답답함, 두근거림, 어지러움 등의 증세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과호흡증후군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는 봉투에 의한 재호흡법입니다. 봉투 안에 공기로 호흡하여 봉투 안의 탄산가스를 흡입함으로써 떨어진 이산화탄소 농도를 올리는 방법입니다. 때에 따라 환자의 불안감이나 공포감이 극심하면 항불안제를 투여할수 있습니다.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재발할거 같이 느낄 때 스스로 의식적으로 호흡을 조절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는게 중요합니다.

    과호흡증후군이나 신경성 호흡곤란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 때문에 너무 빈번하게 재발되는 경우 심장과 폐의 울화(鬱火)를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호흡기 쪽이 약하신 환자분에게는 호흡기를 강화시키는 치료를 같이 병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 [호흡기질환] 천식

    개요

    천식은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져서 호흡곤란, 기침, 천명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전체 인구의 10%가 천식을 앓은 과거력이 있으며 사회가 현대화 산업화 될수록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최근 들어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공해, 미세먼지,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발병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천식은 선천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발생합니다. 부모 모두가 천식이나 비염이 있는 경우 자식한테 천식이 생길 확률은 70프로입니다. 알레르기 과거력이 있는 부모는 자식이 천식이 생기지 않도록 환경적 요인에 신경써야 합니다.

    유전적인 소인이 있더라고 천식은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에 의해 발생합니다. 흔한 유발인자로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 바퀴벌레 등이 있으며 찬 공기, 대기오염, 담배연기, 강한 냄새, 스트레스 등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천식의 3대 증상은 호흡곤란, 기침, 천명이나, 전형적으로 3대 증상이 다 나타나는 경우 말고도 비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에 따라 기침만 하거나, 호흡곤란만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증세가 자주 바뀌기도 합니다.

     

    치료

    일단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요인들을 차단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실내 알레르기 요인들은 차단하기 상대적으로 용이하지만 실외환경은 그러기 어려우므로 최대한 회피해야합니다. 천식 증상이 심한 경우 약물치료를 사용하는데, 우선적으로 흡입제를 사용합니다. 그 외에 질병조절제와 증상완화제를 때에 따라 사용하기도 합니다. 질병조절제는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을 억제해서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것이고, 증상완화제는 좁아진 기도를 짧은 시간 내에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천식 환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흡입제가 대표적인 증상완화제입니다.

    소아의 경우 질병조절제나 증상완화제의 사용만으로 천식 증세를 조절해주면 성장하면서 면역력이 개선이 되고 기도 내경이 넓어져서 천식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의 천식은 반복되는 흡입제 사용으로 내성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치료로 기관지 염증이 충분히 가라앉지 않을 뿐 아니라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한방 치료를 병행해서 기관지 폐의 면역력을 안정화시켜서 과도한 알레르기 염증반응을 줄이고 기관지 점막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호흡기질환] 기관지 확장증

    개요

    기관지확장증은 말 그대로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것을 의미하는데, 폐나 기관지의 염증에 의해 기관지의 근육층과 탄력층이 파괴되어서 생깁니다.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기관지에서는 섬모운동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기관지분비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여러 가지 증세를 유발합니다.

    기관지확장증은 주로 급성적으로 나타나기보다는 몇 개월, 수년에 걸쳐 만성적으로 나타납니다. 주요증상은 객담, 기침, 객혈입니다. 그중 객담이 가장 중요한데,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기관지에 밤사이에 기관지분비물이 고이게 되어 아침에 활동하면서 객담배출이 심한게 특징적입니다. 가래가 고이면 세균이 번식하면서 염증이 생기기 쉬워져 가래가 노랗고 진득하게 변하게 됩니다.

    기관지확장증의 원인으로 어릴 때 홍역이나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이나 결핵을 앓은 후에 후유증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 alpha-1 antitrypsin 유전자 결손 등 선천적인 요인등에 의해 생기기도 합니다.

     

    치료

    기관지확장증은 이미 구조적으로 기관지가 손상되었기 때문에 정상으로 원상회복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치료 목표는 고인 기관지분비물에서 이차 세균 감염이 일어나지 않게 예방하고 조기 치료하는 것입니다. 일단 세균 감염이 잘 생기지 않게 가래를 배출해야하는데, 물리적으로 제거하든 거담제를 사용해서 최대한 고이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만약에 세균 감염이 있을 때에는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감염에 대한 항생제 치료는 내성의 문제를 일으킬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가래를 담음(痰飮)이라 하였고, 담병유십(痰病有十), 음병유팔(飮病有八) 다양한 방식으로 가래를 치료 하는 방법이 존재해왔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무작정 거담제나 내성이 생기는 항생제를 사용하기보다 한의학적인 치료로 가래를 치료하면서 전반적인 면역을 향상시켜 이차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장기간 만성적으로 관리해야하는 기관지확장증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 [호흡기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

    개요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은 기관지나 폐에 만성적인 염증반응과 손상에 의해 기도가 좁아지고 폐포가 파괴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크게 폐기종과 만성 기관지염으로 대별되며, 기관지천식 중 일부도 비슷한 특징을 일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나 진행이 될수록 만성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병이 깊어질수록 산소를 충분히 유입하지 못하고 이산화탄소의 배출도 원활하지 않게 되어 동작시에만 있던 호흡곤란이 휴식시에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원인

    만성 폐쇄성 페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입니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위험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에 금연할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중 20프로 정도는 비흡연자로 조사되었으므로 흡연 외에 alpha-1 antitrypsin 유전자 결손, 기도 과민성, 공해와 미세먼지 등도 원인 인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치료

    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의 기본은 금연입니다. 질병의 경중이나 유병기간과 상관없이 금연을 하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진행이 느려진다는 보고되었습니다.

    현재 아쉽게도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완치할 방법은 없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치료는 증세 완화나 합병증 관리에 국한되고 있습니다. 기관지확장제나 흡인제로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개선하고, 폐렴 등의 감염이 의심이 되면 항생제 치료를 사용하고, 화농성 객담 등 염증 반응이 의심되면 선택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기관지확장제나 흡인제로도 호흡곤란이 개선이 안되면 최후의 수단으로 산소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도 이미 폐포벽이 파괴되어 폐기종이 상당히 진행되었거나 만성기관지염으로 기관지가 많이 좁아진 구조적인 문제들을 가역적으로 되돌리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양방적인 대증치료에만 의지하기보다는 한방치료를 같이 병행하면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할 순 있습니다. 예로, 폐기종 환자분들 체중이 감소되면서 식욕부진과 소화기 장애를 같이 호소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런 경우 폐를 튼튼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화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환자의 전반적인 컨디션 개선과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호흡기질환] 만성 기침

      일반적으로 8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만성 기침이라고 합니다.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수시로 발작하는 기침으로 본인도 힘들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미칠까봐 여러모로 신경 쓰이게 됩니다. 기침 가래 등의 양상은 비슷하지만 만성 기침도 살펴보면 다양한 원인 때문에 생깁니다.

     

    상기도 기침 증후군

    전에 후비루성 기침이라고도 불렀던 것으로, , 인후, 부비동 등을 포함한 상기도의 자극, 염증이 원인이 되어 기침을 주증상으로 일으키는 증후군입니다. 만성 기침 중 가장 흔한 원인중 하나입니다.

     

    역류성 기침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해 기침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위산역류, 신트림, 가슴앓이 등의 일반적인 역류성 식도염 증상 없이 비전형적으로 마른기침, 잦은 목쉼, 인후두 불편감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만성 기침 환자 중 5-7% 정도를 차지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감기후 기침

    심한 감기를 앓고 나면 위에 언급한 코 인후두 쪽의 염증으로 후비루성 기침이 생기기도 하지만, 기도의 상피세포가 손상 받아서 기관지의 과민성이 발생하여 기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발성 기침

    여러 가지 검사 등으로도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은 기침을 특발성 기침이라 한다. 주로 폐경기 이후 여성들에서 나타나며, 상기도 감염을 초기 발작요인으로 흔히들 지목합니다.


    이와 같이 만성 기침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알맞은 치료가 있어야 호전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풍수(風嗽), 한수(寒嗽), 열수(熱嗽), 습수(濕嗽), 울수(鬱嗽), 노수(勞嗽), 식적수(食積嗽), 기수(氣嗽), 담수(痰嗽), 건수(乾嗽), 혈수(血嗽), 주수(酒嗽), 구수(久嗽), 화수(火嗽), 야수(夜嗽), 천행수(天行嗽) 등 세분화해서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 [남성갱년기] 관리 및 치료

    남성 갱년기 증후군을 치료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영위하는 것이다.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이다. 당뇨가 있거나 비만한 경우 남성 호르몬 수치가 저하되기 쉬우므로 혈당과 체중 관리는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바꿔도 증세가 개선이 안 되면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남성 갱년기 증후군에 대해서 양방에서는 부족한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는 요법을 사용하는데 이는 전립선암 및 전립선비대, 뇌혈관 및 심혈관 질환, 무호흡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으므로 꼭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한의학적으로 남성 갱년기 증후군은 간신허(肝腎虛)로 보아 예로부터 관련 증세들을 잘 치료해왔었다. 또 현대에 들어와 많은 논문들 통해 한약이 떨어진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높일 수 있다고 입증되었으므로, 꾸준한 한약, 침, 뜸 치료를 한다면 좋은 치료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거다.

  • [남성갱년기] 증상

    남성 갱년기 증후군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세들은 아래와 같다.

    1. 성기능 장애 - 성욕저하, 발기부전, 발기 시 강직도 유지력 저하, 조조발기 횟수 저하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2. 수면 장애 - 남성 호르몬 저하는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때로는 기면 상태, 즉 온종일 졸립고 피로하게 느끼게 하기도 한다.
    3. 체형 변화 - 체지방이 늘고, 근육량과 근력이 저하되고, 골밀도가 떨어지고 키도 작아질 수 있다. 이런 변화로 인해 지구력도 떨어지고 운동할 때 민첩성이 떨어졌다고 느낄 수도 있다. 때로는 여성형 유방이나 탈모 등을 유발하기도 하다.
    4. 정신/심리적 변화  - 자신감이 떨어지고, 삶의 즐거움이 잃기도 한다. 불안 초조함을 느끼기도 하며 슬프거나 우울감이 있다. 집중하기 어렵거나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느낄 수도 있다.

  • [남성갱년기] 피로한 아빠들, 건강의 적신호!
    갱년기는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증후군이 아니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호르몬 변화가 생긴다. 남성들도 30세 이후로 평균 1%씩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진다. 다만 여성처럼 폐경 전후로 급격한 변화가 없을 뿐이지 남성들도 서서히 떨어지면서 갱년기 관련 증세들을 호소할 수 있다. 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20-30%가 남성 갱년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부신 피로 증후군] 관리 및 치료
    삶의 질을 현격하게 떨어뜨리는 부신 피로 증후군이지만, 현대인은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으므로 부신은 계속 피로해지기 쉽다. 

    부신은 스트레스, 술 담배 커피 등의 기호 식품, 나쁜 식습관, 운동 부족 혹은 과다, 수면 부족 등에 의해 악화되므로 먼저 무엇보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우선이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이를 극복할만한 취미나 명상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술 담배 커피 등의 기호 식품은 줄이고, 야채 과일 살코기 위주의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관련 증상이 해소가 안 되면 한의학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재 중 여정실, 녹용, 하수오 등은 부신 기능을 회복시킨다고 이미 실험적으로 증명이 되었다. 이들 약재들을 포함한 한약 처방들을 환자분들의 개인적인 체질적 특성에 맞게 처방한다면 더 빨리 좋은 치료 성과를 거둘 수 있다.
  • [부신 피로 증후군] 증상
    부신 피로 증후군 환자들은 아래와 같은 증상들을 호소할 수 있다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거나 만성적인 피로감이 회복이 잘 안됨
    - 몸살 등의 신체통
    - 원인 불명의 체중감소
    - 저혈압
    - 집중력이 저하되거나 머리가 맑지 못한 느낌
    -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성격이 예민해짐
    - 면역력 저하

  • [부신 피로 증후군] 개요
    부신이라고 하면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어쩌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분비 기관이라 할 수 있다. 부신은 신장 위에 붙은 내분비 기관으로 수질과 피질로 이뤄져있다. 부신에서는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생명과 직결되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표적으로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호르몬들은 외부나 내부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대처하기 위해 분비된다. 아드레날린은 교감신경계에 작용하여 정신을 차리고 에너지를 빨리 만들 수 있게 몸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몸의 혈당을 올리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부신은 피로하게 되어 이런 호르몬을 충분히 분비할 수 없게 되어 만성 피로 등을 호소하게 된다. 그래서 이러한 일련의 상황과 증상들을 부신 피로 증후군 혹은 부신 스트레스 증후군이라 부르게 되었다.
  • [부종] 혈관부종
    혈관부종은 맥관부종으로 혈관신경성부종, 맥관신경성부종, 퀸케 부종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혈관부종은 두드러기와 비슷하게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나 그 부위가 진피, 피하조직, 점막, 점막하조직 등에 발생하여 정도가 더 심하다고 볼 수 있다. 해당 부위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하여 체액이 혈관에서 빠져 나가 붓는데 환자분들은 눈꺼풀, 입술, 입안, 혀, 후두의 부종을 주로 호소하며, 심하면 후두 혈관부종으로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 위장관 점막에 발생한 혈관 부종으로 복통을 호소하기도 하며, 전신적인 증상으로 발현되면 두드러기, 저혈압, 쇼크, 호흡곤란을 동반할 수도 있다.

    혈관부종은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변증, 체질 개선 치료, 및 생활교정 등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부종] 림프부종
    림프부종은 림프 순환 장애로 인하여 림프액이 림프관 밖으로 누출하여 해당부위에 단백질 성분의 체액이 축적되어 생긴 것을 말한다. 주로 팔 다리 한쪽에만 생기지만 간혹 양 팔 다리에 생기기도 한다.

    원인으로 선천적으로 림프관의 해부학적인 구조나 기능의 이상으로 인해 생긴 1차성 림프부종이 있고, 암치료 등의 외과적 수술이나 항암치료 등으로 인해 림프절이나 림프관이 손상되어서 생긴 2차성 림프부종이 있다.

    림프부종은 나이가 많을수록, 체중이 많을수록, 류마티스 관절염 혹은 건선성 관절염이 있는 환자분에게 발생 위험률이 더 높다. 또 림프부종이 있는 부위는 림프액의 배액이 잘 안되어 감염에 취약하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림프부종이 장기간 지속되면 조직이 섬유화 되어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면서 더 심해지므로 초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현재 림프부종에 대한 완치법이 없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치료는 붓는 것을 줄이고 부종으로 인한 통증을 조절하는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주로 아래의 생활요법을 권해드리고 있다.
    가벼운 운동은 사지를 움직이면서 림프액의 배액을 촉진할 수 있다. 다만 너무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팔 다리의 완만한 수축과 이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압박스타킹 등의 압박 의류를 착용하면 사지에서 몸통으로 림프액의 배액을 도울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림프 마사지 전문가로부터 림프 마사지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앞서 말한대로 림프 부종 부위는 감염에 취약하므로 피부 관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의학적으로 림프부종은 어혈과 담음에 의해 기혈순환이 불리하여 생긴다고 볼 수 있다. 어혈과 담음 때문에 정상적인 림프액의 배액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주변 조직이 섬유화되고 단단해지므로 강력하게 담음을 없애거나 어혈을 파괴하는(破瘀) 한약과 함께 침, 뜸 치료를 같이 병행하면 좋은 치료성과를 거둘 수 있다.
  • [부종] 특발성 부종
    특발성 부종은 특별히 다른 원인이나 기전을 규명할 수 없는 만성 부종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폐경 전의 20-3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하루 중에도 체중이 수 킬로그램씩 변화하며 얼굴, 손 다리의 부종이 급격히 발생하기도 한다. 생리와 무관하게 주로 오전보다 오후 늦은 시간에 더 부으나 간혹 저녁보다 아침에 더 심한 경우도 있다. 당뇨, 갑상선 기능저하증, 비만과 관련이 있고, 다수의 환자들이 우울증, 불안증, 심계항진 등의 심리적인 증세들을 호소하는 것으로 보고가 되었다.

    특별한 원인이나 기전을 밝히지 못한 특발성 부종의 양방적인 치료는 대증 치료 위주로 이뤄져서 한계가 있다. 저염식이와 과도한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하고, 때로는 고단백질 식이가 뇨량을 증가시켜 부종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다리를 높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 특발성 부종은 비만과 관련이 있으므로 비만하다면 체중 조절에 힘써야 하며, 우울증, 불안증 등의 증세가 있으면 이에 대한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한약학적으로는 특발성 부종은 십수(十水) 중 기수(氣水)와 유사한데 중장경(中藏經)에 아래와 같이 적혀있다. “...갑자기 왔다가 갑자기 사라지고 갑자기 성하였다가 갑자기 쇠하는 것이다. 이는 대개 위아래가 통하지 못하고 관규(關竅)가 순조롭지 못하여 기혈(氣血)이 막혀 음양(陰陽)이 고르지 못함으로써 발생한다.” 이에 맞춰 한약, 침, 뜸으로 기혈 순환을 개선하고 음양을 고르게 하여 근본적이고 좋은 치료 성과를 거둘 수 있다.
  • [부종] 하지부종

    하지부종은 국소부종의 일종으로 유독 하지에만 붓는 것을 말한다. 대개 장시간 서있거나, 비행기나 자동차 등을 타고 장시간 이동할 때, 또는 과체중이거나 고령인 경우에도 잘 발생한다. 특히 노인성 하지부종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탄력성과 근력 약화로 인해 다리에 혈액이 많이 몰려서 생기는 부종을 말하고, 주로 무릎이 붓고 무겁다는 증상을 자주 호소한다.

    하지부종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심장이 약할 때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게 되면 체액이 하지로 몰려 다리와 발이 붓게 된다. 이외에도 외상을 받은 경우, 하지혈관의 혈전, 감염, 정맥부전, 림프관 장애,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도 생긴다.

    하지부종의 경우 한약과 침 치료로 우수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정확히 문제되는 장부를 진단하여 수분이 저류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일상생활 개선요법도 병행한다.

    꾸준히 걷는 운동으로 하지 근육과 혈관을 개선하는 것도 좋으며, 심하게 붓는 경우는 장기간 서있거나 앉아있어야 할 때 압박 스타킹이나 붕대를 착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