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원당 상담실
Q: 입이 돌아갔는데 중풍이 아닌가요?
A: 흔히들 입이 돌아가는 증상을 중풍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중풍으로 인한 구안와사는 뇌의 문제로 발병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신체적인 증상도 같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을 중추성이라고 하는데요, 치료가 비교적 힘들고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구안와사는 말초성, 즉 안면신경의 손상으로 발병된 것이라서 얼굴에만 증상이 있고 초기에 치료를 제대로 받으면 대부분 완치됩니다.
Q: 오래전에 구안와사로 치료를 받았는데 후유증이 남았는데 다시 치료받으면 좋아지나요?
A: 구안와사는 무엇보다도 초기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발병하고서 바로 치료받는 경우엔 대부분 3개월 이내로 완치되며, 길게는 6개월까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년째 방치된 경우나 초기 치료가 제대로 안된 경우엔 안타깝지만 재차 치료를 해도 호전은 있을 수 있으나 완치는 힘듭니다.
- 구안와사 증상 * 며칠 동안 귀 뒤쪽이 뻐근하고 당기고 기분 나쁜 느낌이 든다.* 지속적인 눈 주위 및 얼굴에 경련이 나타난다.
* 얼굴의 감각이 둔해지고 벌레가 기어 가는듯한 느낌이 든다.
* 갑자기 이마의 주름이 잡히지 않는다.
* 눈이 안감기고 눈물이 많이 나거나 오히려 나지 않는다.
* 얼굴의 살이 뻣뻣하고 휘파람을 불면 입이 돌아간다.
* 발음이 새고 음식물이나 침이 자기도 모르게 샌다.
- 구안와사의 개요 안면마비로도 불리며 얼굴에 분포된 신경이 바이러스나 기타 손상, 과도한 스트레스, 신경을 많이 쓰거나 만성피로 등으로 인해 발병된 경우로, 한의학에서는 기허(氣虛), 습담(濕痰), 풍열(風熱) 등의 원인으로 보고 동의보감에서는 외부의 나쁜 기운이 몸이 약해진 틈을 타서 발병한다고도 하였습니다.
- 순환기장애의 개요 현대인은 아주 바쁘다. 항상 시간에 쫓기고 스트레스를 받고 만성피로에 시달린다.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지만 그럴 여유도 없다. 결국엔 신체의 대사기능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의 장애가 생겨서 여러 가지 성인병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심혈관계질환인 중풍(뇌경색 뇌출혈), 심근경색, 협심증 등이 있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만성피로, 두통, 어지럼증, 수족냉증, 손발이 저리고 쥐가 잘나는 경우, 항상 뒷목이 무겁고 뻐근한 증상, 담이 잘 결리거나 특별한 이유없이 몸이 무겁거나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이런 증상들의 원인을 한방에선 어혈로 본다. 어혈은 말 그대로 썩은 피라는 뜻인데, 정체되어서 잘 흐르지 않는 비정상적인 피를 말한다. 즉 타박상을 입거나 교통사고를 당해 그 부분의 미세혈관이 파열되어 발생한 출혈상태가 재흡수 되지 못하고 조직이나 피부에 일부가 남아 있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또한 혈관 내에 발생한 기름기나 혈전 덩어리도 어혈이라 말할 수 있다. 고혈압, 당뇨, 혈액 중에 기름이 많이 끼어 있거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음주 흡연, 과로,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의 경우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다.
만병의 시작은 혈관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바로 건강의 척도라 할 수 있다. 혈관의 내부를 깨끗하게 해야지만 혈액의 상태도 맑아지고 깨끗해져서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를 할 수 있다. 어혈을 치료해서 혈액도 건강하게 하고 혈관도 싱싱하게 만들어만 준다면 노화도 방지하고 성인병도 더디게 오도록 만들 수 있다.
- 위염, 소화불량환자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① 음식은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것이 좋고, 적게 먹고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② 술, 담배를 금한다.
③ 잘 씹고 천천히 삼키는 것이 좋다.
④ 찬 음료수나 뜨거운 물은 피한다.
⑤ 피로가 쌓였거나 공복후에 폭식은 금한다.- 위염에 좋은 음식 자주 체하여 식욕부진이 생긴 경우는 산사, 닭고기, 귤껍질, 쌀, 맥아, 무 등의 소화를 돕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입맛이 없을 때는 적당한 양의 생강, 산초, 가지 등을 가하면 좋다. 평상시에 소식을 하는 것이 좋고, 폭음이나 폭식을 피한다. 음식위생에 주의하고, 날 것이나 찬 것을 적게 먹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나타내는 주된 원인으로는 음식상飮食床(부절절한 음식습관), 칠정상七情傷(스트레스, 정서불안), 과로 등이 있으며 환자의 무기력, 의욕저하, 어지러움 등 전신증상과 위장기능의 허약과도 밀접한 관련되어 있으며 오장육부 중 비위의 양기를 보강하여 위장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이 근본 치료라 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의 대부분이 양약을 복용할 때는 잠시 호전되는 듯하다가 중단하면 다시금 쉽게 재발하는 경향이 많다. 이러한 분들에게 원인과 증상, 체질적인 면을 감안하여 치료하는 한방치료가 우수한 경우가 많습니다.
위장 질환은 기질적 병변은 없이 속이 쓰리거나, 위가 더부룩하여 소화가 안되는 등 의 증상을 보이는 소화불량증을 신경성 위염이라고 합니다.
소화불량 환자의 50% 이상에서 위내용물 배출시간이 지연되고, 식후 위장운동저하, 위수축력 장애를 보입니다.
- 생활요법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약물, 커피, 알코올, 인공감미료, 우유 등을 금하도록 한다, 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은 악화 시키는 인자이므로 피하고 적절한 운동이나 여가활동으로 기분전환이 바람직합니다.
-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개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기능성 장 질환 중 하나로 만성적인 복통과 복부불쾌감, 설사. 변비, 배변습관 변화 등의 증상이 반복되거나 다른 기질적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를 일컫 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에 따라 설사형, 변비형, 설사 변비 교대형 등으로 분류하는데 설사와 변비가 규칙적으로 반복되며 만성적인 복통에 시달리는 것이 이 질환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장이 스트레스, 음식 등에 지나치게 과민하게 반응하여 발생하는데 불안, 우울, 긴장, 신경질 등의 정신신경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 질환을 칠정설(七情泄)등으로 분류 하는데 비위(脾胃)와 대장(大腸)의 기능을 개선하여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간장(肝臟)의 기운을 소통시켜 긴장된 신경을 안정 시켜 줌으로써 비교적 잘 치료가 됩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증상이 길게 지속 되어도 중대한 질환으로 이행하는 위험은 없으나 환자 본인이 느끼는 고통은 매우 큽니다. 복부불쾌감과 통증, 설사 뿐만 아니라 항상 무기력하고 의욕이 저하 됩니다. 비위(脾胃)의 기능이 약하여 음식을 통해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 하지 못하므로 사람이 원기가 충만하지 못해 무기력해 질수밖에 없습니다.
인체의 하복부와 회음부쪽에 기(氣)가 순행하지 못하고 적체되어 동통을 유발하는 질환을
산병이라 하고 임병은 소변을 자주 누려고 하나 잘 나오지 않으면서 방울방울 떨어지며 요도와 아랫배가 켕기면서 아픈 병증을 말하며, 뇨탁은 소변이 맑지 못하고 혼탁함을 뜻합니다. 원인으로는 방노(房勞)-(과다한 성생활로 인한 신장, 방광의 정기(精氣)손상), 분노(忿怒)-(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음주(飮酒)-(지나친 음주로 습열(濕熱)의 누적),후미(厚味)-(지나친 고열량식, 운동부족), 식습관, 운동부족 등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 치료와 예방
치법은 청열(淸熱), 소종(消腫)-전립선 주변조직의 염증을 줄이고 부종을 제한 하므로써 소변의 소통을 자연스럽게 회복 해주고, 행기(行氣)-딱딱한 것은 부드럽게 풀어주고, 자음(滋陰)-전립선 주변조직의 오랜 흥분은 진액의 보충으로 진정시키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처방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