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원당 상담실
170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춘원당이야기를 이제 시작합니다

춘원당건강백과

내분비내과 [갑상선] 갑상선질환에 주로 동반되는 문제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춘원당 댓글 0건 조회 2,997회 작성일 09-05-22 16:57

본문

- 갑상선 질환에 주로 동반되는 문제들


1. 갑상선과 임신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되면 생리가 불규칙하고 양이 적어지며 끊기기도 하여 임신이 어렵다.
임신 중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생기면 태아 역시 같은 병을 앓게 된다. 이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유산이 되며, 갑상선치료제 양약을 과다투여하면 태아에게 갑상선종이 발생한다.

2. 갑상선과 심계항진

평소 건강할 때에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어 있다. 하지만 문제가 생기면 콩닥콩닥 방망이질하는 소리가 가슴에서 울리게 된다. 보통 때에는 놀라거나 흥분했을 때 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만, 하루 종일 심지어는 자면서까지도 계속된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의 경우 가슴 두근거림을 많이 호소한다.
심장(心臟)의 양기(陽氣)가 부족해지면 신장(腎臟)의 수기(水氣)가 범람하여 심장을 치게 되는데, 이때 심장이 두근거리게 된다. 심장의 원인 뿐 아니라 비위장의 문제, 간의 문제 등으로도 이런 증상이 생기는데, 각 원인별 치료 방법이 다르다.

3. 갑상선과 어깨통증

어깨부근을 보면 소장경, 대장경, 위경, 담경, 방광경 등 많은 경락이 지나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어깨의 통증은 어깨관절이나 주변 근육의 문제로만 오는 것이 아니라, 내부 장기의 이상이나 기능실조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갑상선은 위치가 목에 있으며 어깨와 가깝기 때문에 오장육부의 균형 실조에서 기인한 갑상선의 이상이 어깨의 통증을 동반하는 것은 당연하다.

단순히 어깨 주변에 침을 맞는 것만으로 어깨통증을 치료할 수는 없다. 관련된 경추의 위치변이를 교정하고, 골반과의 균형을 파악하며, 내부 기혈(氣血)의 흐름과 오장육부(五臟六腑)의 이상을 치료하면 어깨통증도 저절로 없어지게 된다.

4. 갑상선과 월경부조

월경과 갑상선기능과의 관계는 이미 호르몬의 작용으로 잘 설명되고 있다. 이처럼 갑상선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월경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월경통이 있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많이 나타난다. 열이 위로만 올라가서 자궁은 찬 경우나, 자궁에 혈액이 부족한 경우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 자궁을 따뜻하게 보(補)하면서 위로 뜬 허화(虛火)를 가라앉히면 월경주기가 점차 달도수에 맞춰 28일 정도로 돌아오게 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