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살 학생입니다.제가 이 질병을 앓고있는 기간도 벌써 3년가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고1 10월말 경쯤에 학교 수업도중 책상에 엎어저자다 일어났는데 가스가 차고 답답했습니다.그때는 그냥 엎어져자서 일시적으로 그런걸로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좀있으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있었는데 몇시간이 지나도 똑같더라고요.그래서 그냥 저녁에 체하는 등의 문제로 여기고 한의원도 가봤지만 며칠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았습니다.그리고 담적이라는 병에대한 정보를 얻어서 담적전문한방병원도 6개월 이상 다녀봤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물론 다른 용하다는 한의원도 몇개월 이상씩 다녀봤었습니다.)그래서 인근의 내과도 여러군데 다녀봤지만 그냥 음식조심하고 스트레스받지말라고만 할뿐 별다른 원인을 발견해내지 못하였습니다.그래서 위내시경도 해봤지만 또한 별다른 원인도 발견해내지못하였습니다.그래서 원광대학병원으로 가보았습니다.거기서 위내시경도 또해보고 대장내시경도 하고 각종초음파검사 심지어 CT까지도 찍어보았고 가스차는 등 답답함을 보이면 협심증 등 심장질환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듣고 심장검사까지도 해보았습니다.그러나 발견할수있는것은 없었습니다.그리고 원광대소화기내과에서 신경정신과라도 가보라는 말을 듣고 원광대신경정신과에서 주3회씩 계속 상담을 받았습니다.물론 상담하면서 남한테 쉽게하지못하는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면서 후련함도있긴하지만 역시나 가스는 예전과다름없이찹니다.제 생각에는 이 질병과 신경정신과랑은 무관한듯합니다.그래서 서울아산병원으로도 내원해보았지만 별다른 원인을 발견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제 증상을 자세히 말해보자면 목과 명치 사이(목에 더 가까움)에서 가스가 발생하는듯합니다.그래서 제가 이병을 앓은 뒤로 흉내내지도 못하던 용트림이 계속나오고 또 계속 가스가차기에 트림이 안나올때가 많은데 그러면 그 가스가 위장쪽으로 내려가서 미칠듯한 답답할 느낍니다.그래서 공부하는데 너무나도 힘듬니다.가스찰때는 너무 답답해서 사람이 말하는것을 알아듣거나 앉아있기도 힘든데 수업시간이나 시험시간에는 오죽했겠습니까.그러니 시험은 당연히 못볼뿐더러 공부하는것조차도 허락되지 않는 너무나도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그러니 1학년 성적은 우수했으나 2학년부터 엄청난 성적의 하락이 계속되었습니다.)제가 2년간 오랫동안 병원을 다녀본 결과 위나 장에는 문제가 없는듯하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제가 느끼기에도 위와 장은 아무렇지않은듯 합니다.다만 목에서 찬 가스가 트림으로 안나오면 아래로 내려갈뿐...(아,그리고 목부근에서 가스가 많이 찰뿐 그래도 음식물 소화는 잘되요.)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도 아닌이유는 저는 집에있는 동안도 똑같이 언제어딜가든 가스가 참니다.(공부할때 뿐 아니라 친구들과 pc방 노래방등을 가서 놀때도 역시 가스가찹니다.그러니 더더욱 신경성이라는 말은 아닌듯합니다.)물론 한달넘게 부모님의 도움아래 학교급식도 안먹으면서 까지 음식조절도 철저히 해보왔지만 전혀 호전됨이 없었습니다.그리고 운동도 1주일에 4번이상은 유산소운동을 일부러 챙겨서 하고있지만 그또한 이 병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것같습니다.
그래서 여쭈어보는것인데 제가 느끼기에 근본적으로 가스찬다고 느껴지는부위가 목부근이라서 혹시 갑상선이나 기타 다른이유와 관련하여 문제가 생겨서 그럴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소화기내과에서는 크게 원인을 못찾는듯 하여 이렇게 의뢰를해봅니다.원인을 알지못하기에 치료도하지못하여 하루하루 사는것만하여도 너무나 고통스럽기에 제 꿈을 이루기위해 어떠한노력도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선생님의 소중한 답변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