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종선님
춘원당한방병원에서 피부과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유승민입니다.

 

동창이란 한랭상태에서 손발이나 귀 코등에 나타나는 말초혈류장애에 의한 피부와 피하조직의 이상상태를 말합니다. 겨울철 눈속 등산 등으로 생기는 동상과는 다르며, 가벼운 추위라도 계속 노출되면 피부의 혈관이 마비되어 걸립니다. 

피부혈관의 추위에 대한 저항력에는 개인차가 있어서, 걸리기 쉬운 사람과 잘 걸리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나 빈혈성인 사람에게 많습니다. 추위에 약한 사람은 5-10도씨에도 걸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창백하다가 점차 뻘건 자줏빛을 띠며 화끈 달아오르면서 아프기도 하고 가렵거나 저리며 심하면 궤양이 생겨 진물이 나오면서 잘 낫지 않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장갑이나 두꺼운 양말 등으로 방한에 유의하여야 하고, 수족의 마사지나 온욕을 하여 혈행을 좋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습한 추위는 해로우므로, 신발 속이 습하지 않도록 하고 혈행을 방해하는 작은 신발은 신지 말아야 합니다.

 

한방적 치료법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온양산한하면서 영위를 조화시키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다만, 피부질환의 특성상 초진의 경우 전화로 진료 및 치료가 어려운 점은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본원 피부과에 전화(02-765-6506)를 미리 하시어 예약 후에 내원하시면 현재 상태와 향후 예후, 치료 방법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상담을 드리겠습니다.
문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