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춘원당한의원입니다. 문의하신 내용 잘 보았습니다. 갑상선 질환은 한의학적 진단에서도 갑상선질환의 정도와 환자의 체질에 따라 여러가지 변증이 나타나며, 이에 따라 처방을 적절히 구사하면 대개는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상당한 호전을 보고 음식과 섭생에만 주의한다면 완치시킬 수도 있는 질병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눈이 튀어나오는 것은 간장의 기가 울결되었기 때문인데, 간의 기가 울결되는 이유는 비장이 약해져서 담이 생기고 몸 안의 수기가 제 갈길을 찾지 못하고 위로 올라가버렸기 때문입니다.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이 뻑뻑하게 아프고 시야도 희미해지면서 눈이 많이 튀어나온 환자는 간장의 울화가 심해진 까닭입니다. 그러므로 안구가 튀어나오는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는 항상 마음을 안정시키도록 노력을 해야 하고 주위에서도 항상 신경을 쓰지 않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안구가 돌출한 환자는 신속히 침을 겸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악성 안구돌출 환자라 할지라도 자신의 체질과 변증에 맞는 치료를 받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완쾌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기에 이르러 진액이 손상되고 간장과 신장의 음이 허해져 물체가 희미하게 보이며 실명에 가까워지면 치료가 힘들기에, 그전에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시를 치료하고 계시는 한의원의 한약과 갑상선을 치료하는 저희 한의원의 한약처방을 함께 복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침치료는 병행하셔도 되겠습니다. 오시기 전 예약하시고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전화(02-765-1510)로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