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을 작년 6월에 받았습니다. 증상은 3년 정도 된거같구요. 처음에는 너무 덥고 땀이 많이나고, 손이 떨리는 증상이 있더니 가끔식 손가락이 마비되기도 합니다(감각은 정상). 병원에서는 수치가 높다고 처음에는 하루 7알정도 처방해서 먹었는데, 가려움과 두드러기 부작용이 있어서 약도 바꾸고 용량도 줄였습니다. 그전보다는 가려움정도가 물파스를 바르면 참을만해서 약을 6개월정도 먹었습니다. 약을 줄여서인지 수치는 조금씩밖에 좋아지지 않아서, 저번 진료때 의사선생님말씀이 50%라고 했던 완치율보다도 더 이하로 기대할 수 밖에 없다는 말씀에 실망스러워서 약복용을 중단했습니다. 부작용이라도 없으면 약을 계속 복용할텐데, 6개월동안 약을 먹으면서 25Kg이나 살이 쪄서 약을 계속 먹기가 겁이납니다. 의사선생님은 그 전에 안쪘던 살이 찌는거라고 더 찔거라고 하니 참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그전에 살이 빠지지도 않았는데 왜 살이 쪄야된다는건지, 약을 먹으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살이 찌는게 무서울 정도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불과 몇개월만에 변해버린 제모습에 많이 놀랍니다. 그래서 한의원에 가서 진찰을 받으려고 하는데요. 궁금한 것은 1.한약에도 이런 부작용들이 있을 수 있나요? 그리고, 2.집이 제주도라서 침은 못 맞고, 한약만 복용할경우 치료효과가 어떤가요?(침과 한약 같이 병행하는거랑 차이가 많이 나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