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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결절이 많이 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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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지영 댓글 0건 조회 16,835회 작성일 07-03-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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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오른쪽 부분에 있는 갑상선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2001년에 알았고 알았을 당시 대학병원에서는 3개월마다 검사받으러 오라는 진단만 받았습니다. 그러나 몸에 별다른 불편함이나 이상증후를 느끼지 못하였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 목이 조금 부었더군요. 그래서 거의 1년반전에 신지로이드라는 약의 처방을 받고 호전됨이 없으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자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몸도 달리 아프지않고 해서 양약대신 한약을 석달 정도 먹다가 별로 호전되는 지도 모르겠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속적으로 한약을 복용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이사하면서 가까운 대학병원에 가서 다시 혈액검사, 세침검사, 핵의학검사를 받았는데, 양성결절에 혈액검사에서도 정상수치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결절이 10cm 이상으로 꽤 큽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외관상으로나 불편하지 않느냐며 약의 복용은 별 의미가 없을거라고, 수술을 간접적으로 권하셨습니다. 그러나 목이 약간부은 정도로만 느껴지고, 그렇게 의식해야할만큼 외관모습이 신경쓰이지도 않고, 음식물섭취에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혈액수치도 정상이라고 하는데 괜시리 예기치못한 부작용을 부담하고 수술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현재 불편한점은 신경을 쓰거나 피곤하거나, 감기증상이 있거나, 특히 춥다고 느껴질때면 부은 부분이 아프면서 두통이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그래서 겨울이 너무싫고 여름엔 에어컨을 피해다닙니다. 여러곳을 다녀봐도 갑상선과 두통은 연관이 없다는 말만 듣긴했지만, 제가 느끼는 바로는 분명 목이 아플때마다 오른쪽 편두통이 나타납니다. 귀도 아프구요. 요즘은 신경이 조금쓰일만큼 부은 부분에 잔잔한 통증이 있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늘 몸이 조금만 안좋아도 두통이 생길까봐 무섭습니다.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하고 있어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는 더욱 가중됩니다. 이렇게 결절이 큰 경우 수술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 아니면 한의학으로 결절의 크기를 줄이고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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