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휘님께서 문의하신 내용은 아토피피부염에서 나타나는 태선화 병변을 위미하는 것 같습니다. 태선화는 피부염이 장기화 되었을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피부가 거칠어지고, 두터운 느낌이 드는 증상입니다. 대개 피부의 표피층은 각질이 되어 떨어지지만 표피 아래층이 정체되어 독성이 배출되지 못하면 독성과 세포들이 공존하는 상태가 이루어지게 되고 이로인해 정상적인 세포도 아니고 죽지도 않은 상태의 세포층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것이 태선화를 이루게 됩니다. 이는 초기 피부가 붉게 충혈되고 진물이 배출되는 자발적인 배독과정을 억제하여 정체시킨 결과로 나타나는 것으로, 기혈의 유통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태선화된 피부의 표피는 각질로 떨어지는 경향이 자주 나타나게 되고 각질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아래층의 피부가 부드럽게 변하지 못하고 여전히 거칠고 두터운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이런 태선화는 몸의 상태를 바로 잡아, 피부의 재생력을 빠른 시간에 회복함으로 해결될수 있으나, 이러한 치료는 어느 정도의 치료기간을 요구하게 되며, 한방에서는 주로 침치료와 약물치료를 위주로 치료하게 됩니다. 좀더 궁금하신 내용은 진료시에 자세히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