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안녕하세요.. 25세의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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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혜영 댓글 0건 조회 15,802회 작성일 07-05-26 00:53본문
안녕하세요.. 25세의 여자입니다..
사년전에 충격으로 인하여 갑상선저하증이라는 병명을 진단 받았습니다..
그래서 신지로이드 반알을 먹었고.. 상태는 호전되었습니다..
지금은 한알을 먹고 있습니다.. 수치는 정상입니다.. 근데 그 충격과 불안이 약 이년정도 지속되었습니다.. 약을 먹어도 그 증상은 사라지지 않고.. 수치도 정상이라고 하니.. 양방 의사분은
저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없다고 합니다.. 그 불안으로 신장 심장 간 검사 안해본것이 없고
그것또한 어린 나이에 겪기엔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하증 초기에는 춥고 살이 찌고 얼굴이 붓고.. 얼굴어 푸석푸석 건조해지고 등등이였습니다..
근데 병명을 늦게 알게 되었고.. 전에 받은 충격으로 항상 불안감 속에 살았습니다..
이년 반 정도 새로운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우선 불안합니다.. 아침 낮 저녁 가릴 것없이 이유없이 불안합니다.. 너무 고통스러워요..
물론 예전에 그 충격적인 일은 오래전에 해결되었는데.. 불안합니다..
불안한걸로 그치는게 아닙니다..
불안하면 눈두덩이와 얼굴이 붓습니다.. 그러면서 얼굴에 열감이 오르고 땀이 납니다..
이 증상때문에 거진 삼년을 고통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약을 안 먹은것도 아닙니다..
일년을 각기 다른 한의원에서 약을 먹었습니다.. 모든 한의원에서 제 병명을 말했구요
처음엔 위열이 있다해서 먹었으나 효과를 못보고 두번째는 정신과 전문 한의원가서도 효과를
못봤구요.. 또 그냥 내과 한의원 두군데.. 심장전문 한의원 마지막은 침으로 병명을 알아서 고친다는
한의원까지.. 너무 힘듭니다.. 물론 갑상선 전문으로 하는 한의원은 이 곳이 처음이구요..
언제까지 이 고통속에 살아야 할런지요...
왜 불안하면 붓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가끔 갑상선저하증 초기때처럼 불안하지 않을 때도
봇기는 하지만요.. 여하튼 불안하면 눈두덩이가 붓습니다.. 사람들이 신기하다고 할 정도로요..
그래서 병원도 가봤지만 수치가 정상이라고 하니.. 전 다른 병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구요....
전 회사를 다니면서 학교를 다녔는지라 스트레스도 많았고... 경제적인 여유도 마음적 여유도
없이 이렇게 몇년을 고통으로 지냅니다..
왜 불안하면 붓는거지요.. 불안한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힘든데.... 불안하면 심하게 붓기까지
하니.. 정말 힘들기 그지 없습니다....
그 충격적인 일 이유로 잠을 불규칙하게 자구요.. 생각이 많고.. 이유없이 불안하고 예민합니다..
선생님 도와주세요.. 이번이 제발 마지막으로 먹는 한약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한약이 커피 같아요.. ㅠㅠㅠㅠㅠㅠ 도와주세요...어디에 이상이 있는건지요..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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