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하신 모공각화증은 모낭 내에 각질이 쌓여서 피부에 닭살 모양으로 작은 돌기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통 10명 중 4명에서 나타나는 흔한 질환이지만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없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건강상에 문제를 유발하지는 않고 주로 외관상의 불편함으로 환자들이 내원하게 되며, 비타민A가 부족할 때 피부털의 모낭 주변에 각질 마개가 생기는 모낭각질증과도 증상이 유사해서 감별진단을 요하는 질환입니다. 양의학적인 원인은 유전으로, 주로 10대와 20대에 발생하며 30대가 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며, 어렸을 때부터 생길 수도 있지만 흔히 사춘기에 잘 발생하고 증상도 심해집니다. 특히 피부가 건조하거나 비만한 사람, 아토피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모공각화증의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각질제거나 피부 보습 이 중요합니다. 특히 목욕할 때 미지근한 물에 몸을 불리고 각질제거제를 발라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충분한 보습을 해주면 증상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개선이 보이지 않으며, 내원하여 상담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동일한 모공각화증이라도 환자분의 체질에 따라 모공각화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그 원인을 찾아내고 한약과 침을 기본으로 하는 치료를 받으시면 증상 개전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