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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RE) 갑상선 암이라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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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103회 작성일 07-07-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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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춘원당한의원입니다. 갑상선암은 조직소견에 따라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및 기타(림프종, 편평세포암,전이암 등) 로 나눌 수 있읍니다. 유두암이나 여포암은 그 예후가 양호함으로 전이 유무에 관계없이 1차적으로 수술로 종괴를 제거후, 암종이 크거나(2Cm이상), 갑상선내 혹은 갑상선외로 전파된 경우에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후 전신 스캔하면서 주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수질암의 유일한 치료는 수술로서 갑상선 전절제술후 혈청 칼시토닌을 측정하면서 경과 관찰을 합니다. 갑상선암의 예후는 미분화암의 경우는 매우 불량하고 잘분화된 암(유두암, 여포암등)의 경우도 진단 당시 종괴의 크기가 클수록, 환자의 연령이 많고 남자일수록, 그리고 갑상선 피막 및 혈관을 침범한 경우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체로 분화 갑상선암, 즉 갑상선 유두암과 여포암은 예후가 다른 암, 예를 들어 간암, 위암, 폐암에 비해 좋은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갑상선 유두암의 10년 생존율은 90~95%, 갑상선 여포암의 10년 생존율은 80~90%입니다. 갑상선 암으로 진단을 받았을 때 유두암이나 여포암의 수술을 급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임신중에 갑상선암으로 진단이 될 경우 출산 후에 수술과 방사성 옥소(요오드) 투여를 받아도 즉시 치료를 받은 것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방치하게 되면 몇 년에 걸쳐 커지게 되고, 예후가 좋은 분화 갑상선암에서 예후가 좋지 않은 미분화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내상, 간기울결, 기체혈어한 변증이 심해졌을 때 영류, 담핵 등으로 되는데 이것이 치료되지 않고 악화되어 암으로 이르는 것으로 봅니다. 일단 갑상선 암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암의 진행을 막기 위해 수술을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초기의 암이라면 한약 및 침 치료로 어느 정도 치료할 수 있으나 맥이나 증상만으로는 초기암인지, 진행되고 있는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고 치료 또한 완만하므로 암이라고 확진을 받은 경우에는 우선 수술을 하고, 후속 조치로 한방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다행히 갑상선 암은 다른 암보다도 예후가 좋고 재발률도 그리 없기 때문에 합병증이나 쇠약증을 방지하면 별 문제없이 장수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암의 수술로 갑상선을 절제한 경우,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되어 평생 양약을 복용해야 할 경우에도 변증 치료를 잘 받으면 양약을 먹지 않고도 별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전화 (02-765-1510)로 문의해 주십시요. 그리고 내원하시기 전에는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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