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춘원당한의원입니다. 비만은 일반적으로 과체중 상태를 의미하지만, 엄격히는 체내에 지방조직이 특히 과다하게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지칭합니다. 비만은 그 자체보다도 2차적인 합병증이 더 중요하므로, 비만의 진단과 치료에 더하여, 항상 다른 병적 상태의 공존에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비만증의 합병증에는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관상동맥질환, 뇌졸중), 퇴행성관절염, 통풍, 담석증, 지방간, 간경변증, 신장병, 임신중독, 불임증 등이 있습니다. 비만의 원인으로는 ① 단순성 비만증이 있는데, 이는 비만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유전적인 수질이 있는 경우에 과식과 운동부족이 수반되어 발생합니다. ② 내분비성 비만증이 있는데, 이는 Cushing’s syndrom, 인슐린종,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이 있을 때 나타나며, 전체 비만증 환자의 1% 내외로 매우 드믑니다. 비만의 분류는 원인별로 단순성 비만과 증후성 비만으로 나누며 이외 비대형, 증식형, 혼합형 또 분포양상에 따라 배부분에 과량의 지방에 축적된 중심성 비만과 엉덩이, 허벅지와 어깨에 축적된 말초형 비만으로 분류합니다. 중심성 비만은 WHR(허리둘레/엉덩이둘레)이 남성은 1.0이상, 여성은 0.9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더라도 복부를 중심으로 내장에 지방이 많이 끼어 있으면 각종 성인병의 온상이 됩니다. 비만의 치료는 ① 식이요법, ② 운동요법, ③ 약물요법 : 식욕억제제 ④ 수술요법 : 섭취한 영양분은 대부분 소장에서 흡수되므로 소장의 일부를 절제, ⑤ 행동변경요법 : 환자의 과거 식습관과 운동상태 등을 파악하여 잘못된 습관 교정을 하여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비만치료의 목표는 단순한 체중감량이 아니라 지방의 감량을 수반한 체중감량이므로 소비에너지를 섭취에너지보다 많게 하는 것 이외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근육사용량을 늘리고 기초에너지 대사량을 늘리는 데에는 운동보다 좋은 것은 없습니다. 운동은 유산소운동 (조깅, 속보,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체조 등) 이어야 지방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2-6개월 간격으로 체중의 5-10%이내를 단계적으로 감량해 나가는 것이 건강을 해치지 않고 반동으로 인한 요요현상(급속한 감량 뒤에 오는 급속한 체중증가)을 없앨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매끼 식사를 줄이는 것보다 칼로리가 적으나 양이 많은 음식을 배고플 때 포만감을 느끼도록 먹는 방법이 오히려 효과적이며 현미나 오곡밥과 같이 비타민이 풍부한 식사는 성공을 약속합니다. 비만의 한의학적 치료는 증후성에서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며 단순성 비만에서도 운동과 식이요법과 병행하면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종교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사설단식원이나 효소식이등 시중에는 우후죽순처럼 비만치료을 표방하는 시설 및 방법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서 단식요법이 적용될 수 없으며 때로는 치명적인 부작용도 따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지시아래 시행하여야 합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전화 (02-765-1510)로 문의해 주십시요. 그리고 내원하시기 전에는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