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갑상선 기능 항진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이팅! 댓글 0건 조회 14,278회 작성일 08-02-11 02:17본문
남편(현재 만37세)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15년을 약 복용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다 나았다가 재발한 걸로 알고 있는데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6년전엔 류마티스까지 발병해서 엄청난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류마티스는 현재 아피톡신이라는 벌침을 맞고 있고 한양대에서 같이 치료하고 있는데요.. 갑상선이 나빠지면 류마티스도 함께 나빠지고
갑상선이 좋아지면 류마티스도 같이 좋아집니다. 요즘 직장에서 먼곳으로 이사온지 한달 쯤 됐는데 갑자기 예후가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번 설에 내과의인 시동생이 남편에게 방사선 치료를 권했지만 전 그런 과격한(?) 방법이외에 울 신랑이 조금만 더 노력하면 다 나을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고 싶지 않아 인터넷을 검색한 결과 이곳을 알게 됐습니다. 저도 맘 고생이 넘 심하구요..
결혼 전에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과음과 무질서한 생활을 했던 신랑을 그저 지가 알아서 하려니 가만 놔둔 울 시부모님들이 참 원망스럽기도 하고 지금도 쫌 그렇습니다만.. 어쨌든 결혼 후엔 술 담배를 아예 안 했고 회사의 엄청난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예후가 아주 좋아졌던 적이 많기 때문입니다. 선생님, 조만간 찾아뵙겠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나을 수 있지 않을까요?
또, 갑상선과 류마티스를 함께 앓고 계신 분을 임상에서 만나신 적이 있는지, 그런 것도 궁금하고, 이렇게 오래 갑상선을 앓았는데도 완치를 한 분들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머 없다고 해도 희망을 버리진 않을 겁니다만,,
빠른 답장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