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우연히 친구를 통해 알게 되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클리닉 부분이 정확한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해당 되시는 진료분이 계시면 바쁘신 와중이지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7세(만5세6개월)된 남아 유치원생입니다. 돌 이후 부터 열성 경련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첨엔 시어머니께서 개를 보고 너무 놀래서 경기를 한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감기증상(편도선염)등이 동반되면, 어김없이 39도 이상의 열을 내며 경련을 했습니다. 서울대 병원을 비롯하여, 신촌 세브란스 병원, 고대안암병원, 경희대병원, 강북삼성병원등 여러 병원들을 오가며,뇌파검사와 MRI검사까지 했습니다. 모두 이상이 없었고,의사 선생님들께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시지만, 내 년이면, 초등생이 되는 아이이기에 학교에서 갑자기 경기를 하게 된다면....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지만, 혹시라도 하는 마음에 안심을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작년 이 맘 때, 아이의 편도가 비대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유난히 경기를 많이했던 한 해 였습니다. 작년 10월 부터 올해 2월 초까지 편도선염으로 자주 소아과를 다녀야 했었습니다. 그래서 , 어쩔 수 없이 3월 중순경에 편도선 수술을 받았고, 수술 당일 날 또 고열이 동반되어 경기를 했습니다. 늘 소원이였고, 바램이였지만, 제발 이번이 마지막이기를 소망했었던 기억이 납니다.그리고 , 지금까진 다행이도 아무일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예전에 경희대 한방병원과 다른 한의원에서 한약을 복용한 적도 있습니다. 또 하나의 고민은, 비염 증상이 있으며, 코피를 자주 (양은 거의 소량임)흘립니다. 코 부분은 작년 봄 4개월 정도 코비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아 많이 호전이 되었는데, 감기증상이나, 꽃가루가 흩날리는 봄이 되니 다시 제발하는 듯 보입니다.코피는 자주인지라,으례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생각이 들지만, 때때로 나타나는 눈 밑 다크써클을 보면 좋은 증상은 아닌것 같아 늘 마음이 불편합니다. 겉보기 체력은 아주 튼튼하고, 건강해 보이는 타입 입니다만, 겉보기보다 허한것 같다는 소릴 많이 듣는 편입니다. 그리고,체중도 키에 비해 조금 나가구요... 선생님께 이렇게 복합적으로 여러 증상이 있는 귀염둥이 아들 치료 가능할까요? 속 시원히 답변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빠른 시일 내 찾아 뵈려고 합니다. 두서 없이 마구 써 내려온 글 귀이지만, 부모의 애타는 맘 이해해 주셨으면 감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