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통은 갑상선암 수술을 하게 되면 작은 신경들이 잘리기 때문에 수술 부위에 감각이 없거나 이상감각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들으신 대로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좋아질 수 있습니다. 물론 침치료나 한약투여를 병행하면 보다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몇 년 간은 암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갑상선 호르몬제를 약간 고용량으로 투여하게 되므로 평상시보다는 약간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겪고 계시는 증상들이 단순히 이로 인한 불편감은 아닌 듯 보입니다. 이런 증상들이 생기는 이유는 물론 수술 후유증도 있을 수 있겠지만, 갑상선암을 생기게 한 근본 이유들이 제거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하나씩 문제를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평소 생활습관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바꾸시고, 바른 식생활, 규칙적인 운동을 하세요. 그리고 불안이나 우울감 등의 감정은 내부 장기의 기능이상에 따라서도 생길 수 있으므로,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장육부가 균형을 찾게 되면 좀더 건강해지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