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덕님, 안녕하세요?
이비인후과 담당의 임진희입니다.

박창덕님께서 문의하신 내용을 보면 돌발성 난청을 앓으신지 5개월 이상 지나셨는데, 아직 청력 회복은 거의 안 되었고 이명도 동반된 상태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돌발성 난청은 치료에 있어서 예후의 편차가 큰 질환입니다. 빠른 기간 안에 완치로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예후를 보이시는 경우도 있고, 거의 개선이 없는 환자분도 계십니다. 대개 양호한 예후를 보이시는 환자분들은 1-3개월 내에 청력은 회복되고 일부 이명이나 이색감 등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창덕님의 경우처럼 5개월 동안의 양·한방치료에도 청력회복이 거의 안 되셨다면, 박창덕님의 돌발성 난청은 향후 치료에 있어서도 예후가 좋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돌발성 난청을 한의학에서는 신허(腎虛), 간허(肝虛)와 같은 체력 저하 상태나 귀주위의 순환이 저하되면서 주로 발생한다고 인식하고 침과 한약으로 이를 개선함으로 해서 치료하여 좋은 효과를 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좀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전화(02-765-6506)로 문의해주시거나, 미리 전화 예약 후에 내원하시면 치료 방향과 예후에 관한 좀더 자세한 상담을 해드리겠습니다.
박창덕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문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