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지님~^^

춘원당 한방병원 내분비내과장 손현수입니다.

갑상선염을 앓으신 이후부터 몸에서 진동감과 심장이 뛰는 증상으로 괴롭고, 또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4개월간 치료하시고 완치가 되었다니 그래도 다행입니다.

서양의학적으로 갑성선염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1. 급성/아급성 갑상선염
2. 만성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 자가면역질환 

1.급성갑상선염은 처음에 감기증상으로 시작되며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입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초기에는 갑상선호르몬의 과다방출로 인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더위를 타거나 손이 떨리는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치료후 염증이 나으면 호르몬도 정상수준으로 회복되지만, 간혹 저하증 증상이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2.만성 갑상선염은 하시모토갑상선염이라고 하는데 만성질환이므로 서서히 진행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차 갑상선이 종대되면서 이물감이 있는 느낌이 올수도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의 생성능력이 저하되면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올 수 있구요. 저하증의 증상은 대표적으로 몸이 붓고, 심장박동이 느려지며, 쉽게 피로하고,  변비, 추위를 잘 타는 현상이 일반적입니다.

갑상선염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드린 증상 중 일단 어디에 해당하셨는지 한번 확인해보시구요.^^ 

말씀주신 증상은 갑상선과 관련이 될수도 있고 아니면 조금 예민하셔서 발생한 증상일 수도 있을것 같네요.
만약 심장이 빨리 뛰고 두근거리거나 손이 떨리는 증상이 있다면 갑상선염에 의한것인가는 확실치 않으나 갑상선기능 항진증을 의심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상기증상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으나 대개 1.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기타 원인에 의해 간이나 심에 열이 발생하는 경우,  2. 몸이 허약해지면서 영양물질이나 호르몬이 부족되면서 오히려 허열이 올라오는 경우... 로 나눠볼 수 있겠네요.

이은지님이 한번 어떤 경우에 해당하는지 검토해보시구요.^^

자세한 것은 직접 뵙고 세밀한 진단을 해봐야 알 수 있을것 같네요.

한번 내원해주셔서 정밀한 진료를 받아보시시구요. 치료는 상황에 따라 본인의 진단에 맞는 한약치료, 침치료 등이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구요. 궁금하신점은 언제든지 문의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