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말경 첫아이 임신 후 7주경에 잘못되어 2,3개월간 꾸준히 약을 복용한 결과
5월에 다시 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현재 12주 입니다. 어제 병원에서 초음파 촬영을 했는데 다행이 건강하게 잘 놀고
있더라구요 ㅎㅎ 이번 아기도 초기에 불안했는데 약발이 좀 작용했는지 거뜬히 잘
견뎌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아 많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평소에도 소화능력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며 배변 능력도 많이 떨어
졌었는데 임신을 하게 되니 증상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사무직으로 하루 평균 8시간 꼬박 앉아 컴퓨터를 하고 있습니다. 너무 오래 앉아
있어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당연히 추측이 되지만 좀 정도가 심한것 같아서 질문
드립니다.

증상 1. 퇴근 시간 가까워질수록 배가 보통 산모 5,6개월 된 정도로 배가 눈에 띄게
          부풀어 오르고 단단해져 괴롭습니다.
       2. 한달간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때는 소변도 자주 보고 마시는 물의 양에
          비해 소변량도 많았는데 오히려 출근 후에는 마시는 물의 양은 많은데 소변
          량과 화장실에 가는 빈도수가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3. 임신전보다 체중이 2~3킬로그램 오히려 줄었는데 뱃살만 자꾸 늘어 뱃가죽?
          이 두터워 졌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지방층이 날로 늘어나 배가 두꺼워져
          더욱 배가 많이 나와 보이는데 이거 정상인가요? 이것 또한 식사 후 바로 앉아
          일을 하게 되어 배로 살이 다 가는걸까요?

워낙 순환자체가 잘 되지 않는 사람인것 같다는 생각은 하고 살았지만 혹시 임신으로
인해 증상이 심해졌다면 임신중에도 소화를 돕는 약이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