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세현님.

춘원당에서 부인과진료를 맡고 있는 한방부인과 전문의 김의일입니다.

갑상선반절제시술 후. 코로나 걸리고 나서부터, 가임기부터 생리 시작할 때까지 부정출혈이 지속되고 있고,

배란통도 약간 있고, 배에 힘을 주거나, 복통이 있으면 출혈량이 좀 더 늘어나고 있군요.

산부인과에서 폴립으로 인한 부정출혈이라 하시고, 소파술을 받으셨는데도, 부정출혈이 계속되고 있으시고요.

갑상선 기능이 흔들리거나, 자궁폴립이 있다면 부정출혈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상선 호르몬이 안정화 된 상태고, 자궁 폴립을 제거하였는데도, 부정출혈이 지속된다면, 

자궁 난소가 약해져서, 호르몬 불균형 상태에 있거나, 소파술 후 회복이 아직 덜 되신 상태로 생각됩니다.

한약은 자궁과 난소 기능을 조화롭게 하여, 호르몬 균형을 돕고, 내막을 안정화하여, 

부정출혈의 근본 치료 및 재발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본원에서는 부정출혈의 원인을 크게 어혈, 간울, 신허로 변증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김세현님 상태 및 체질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는데,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으로 부정출혈의 원인 및 복통을 유발시키는 원인을 제거하고,  하복부를 따듯하게 하는 치료로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을 줄이고 신체의 자연적인 회복을 돕고, 자궁난소기능을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줄여, 궁극적으로는 호르몬 균형이 맞춰지고 내막이 안정화되어, 부정출혈이 완치될 수 있도록 치료하고 있습니다.

치료는 한약이 주 치료가 되며,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침,뜸,약침의 보조 치료도 병행된다면 좀 더 빨리 나으실 수 있습니다.

김세현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 하루빨리 건강해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