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감기약 먹은후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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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춘원당 댓글 0건 조회 5,841회 작성일 11-05-04 09:15본문
안녕하십니까? 춘원당 한방병원 내분비내과 과장 강지석입니다.
불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분이시군요?
불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환자분과 같이
T3, T4는 정상이고 TSH만 항진되어있는 경우입니다.
인체에서 열을 발생시키고 기초 대사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는
T3, T4가 정상이므로 증세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양방에서는 보통 경과 관찰하면서
불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 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행이 되거나
TSH가 10-15이상 상승하였을 때 치료를 합니다.
하지만 최근 논문들을 살펴보면
불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들에서도 피로감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고
높아진 TSH만으로도 염증 반응이나 동맥경화 등의 악영향이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런만큼 단순히 불현성이라고 치료를 미루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한방에서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기허/양허라고 판단하여 치료를 합니다.
기가 부족하므로 당연히 추위를 타고 살이 잘 찌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이런 환자분들은 대부분 체력적으로 다운되어 있어
외부 자극(그것이 정신적인 스트레스이든, 외부의 사기/박테리아 이든)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감기도 쉽게 걸리고, 또 스트레스에 대해 견디지 못하고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몸이 허하기 때문에
한약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보통 본원에서는 3개월간 침구/한약 치료를 하고
치료를 중단하거나 term을 두어서 몸의 반응을 보면서 관찰합니다.
다른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면
저희 병원에 내원하시거나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상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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