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희님.
춘원당 부인과 김의일 과장입니다.

따님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군요.

다낭성 난포증후군이란 초음파로 난소를 보았을 때 우성난포 한 개만 보여야 하는데, 여러 개의 난포가 포도송이처럼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한 개의 난포만 자라서, 배란되고 난 후 없어져야 하는데. 배란되지 않은 여러 개의 난포가 조금씩 자라다가 멈추어버린 상태가 지속되는 것입니다.

한방에서 다낭성 난포 증후군의 치료 목표는 배란을 잘 못하는 난소를 한방치료를 통해 스스로 배란하게끔 만드는 것이고, 나아가 규칙적으로 배란하게 하여, 생리를 규칙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리를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점차 여러개의 난포가 줄어들어, 정상적인 난소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다만, 불균형해진 호르몬 상태를 바로 잡아야 하기 때문에 치료기간은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간혹 다낭성 난포 증후군으로 인한 생리불순 때문에 5-6년간 피임약을 드시다가 한방치료 하시고자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피임약-호르몬제를 복용하면, 호르몬 균형이 깨지고, 난소의 자생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더 늦기 전에, 한방으로 근복적인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자궁난소 상태 뿐 아니라 전반적인 체질, 오장육부 전반적인 상태를 고려하여, 근본적인 원인에 맞게 처방되어지기 때문에, 내원하셔서 진맥(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다 더 궁금하신 점은 내원하시면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오시기 전 진료예약 (02-766-0000)하고 오시면 보다 편리하게 진료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 김경희님 따님의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