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역류성 식도염이 너무 심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글을 씁니다.

저는 25세 여성이고요, 어릴 적부터 위가 좋지 않아서 위염 등에 자주 시달리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작년에 시험을 준비하면서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더니,

작년 11월 말에는 속쓰림과 가슴통증으로 인해 쓰러질 뻔 하기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가슴통증이 너무 심해서 심장의 문제가 아닌가 하고 생각하였는데,

심장에 계속적으로 통증이 있을 때에도 심박수 등에는 문제가 없고,

주로 공복 때에 심장 통증이 심해지거나 하는 경우가 여러 번 반복되어 위식도 역류로 인해 가슴통증이 심한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월달부터 동네 내과를 다니며 역류성 식도염에 대한 양약을 받아 계속 복용 중에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약을 먹었을 때에는 전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편안한 상태였는데,

오늘은 아침 점심에 약을 잘 챙겨먹었음에도 3시정도부터 가슴통증과 현기증, 식도가 타는 듯한 느낌이 나타나서 걱정이 되고 불안하여 상담실에 글을 씁니다.

오늘 옷을 얇게 입은 데다가 옷이 배를 꽉 조이는 모양의 옷이라 옷이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면서도 계속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직장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위와 같은 상황이 급작스럽게 나타났을 때에는 급하게 어떤 식으로 대처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양약으로 치료를 하고 있는 중인데, 침을 맞는 것과 한약을 먹는 것이 병행되어야 할까요?

 

 

 

그리고 제가 작년에 입마름이 심하고, 너무 잦은 빈도로 소변을 보아서

한의원에 갔다가 한약을 처방받아 먹고, 식단 조정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신장에 너무 열이 쏠려서 신장이 과다하게 움직이면서 생기는 문제라고 해서

밀가루, 소고기, 우유 및 유제품 등의 식품을 일제 금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위식도역류와 관련해서 글을 읽고, 체질에 관련된 글을 읽다보니,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으라고 하는 내용을 많이 읽게 되었습니다.

 

혹시 신장과 관련해서 처방받은 한약과 식단조정 등이 위에는 좋지 않게 작용하여 위식도역류의 문제를 가져왔을 수도 있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궁금해하고 있었어서 꼭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에서 말한 증상들과 관련하여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가 있다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